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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살이

경덕진(징더전)에 다녀오다. -와드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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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밍의 차예시장을 시작으로 경덕진에 있는 와드 경덕진지사까지 출장을 다녀왔다. 

일정이 타이트하고 피곤했지만 경덕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는 참 인상적이었다.

도자기에 대한 자부심과 문화의 축적이 도시를 중국을 대표하는 도자기도시로 만들어 놓았다. 

그 자부심은 사진으로 볼 수가 있다.



가로등에 도자기를 박는 것. 이것이 경덕진이다. 전통과 문화가 쌓이고 쌓여 자부심으로 나타나는 도시.

느낌이 좋다. 먼저 와드의 경덕진 지사방문을 시작으로 일정이 진행되었다. 


와드라는 회사의 중국식 이름은 來德(라이더)라고 칭한다. 덕이 온다는 뜻으로 아름답게 만들어진 이름이다. 경덕진에서 라이더를 만나니 감회가 새롭구나. 매장안을 들여다보기로 한다. 경덕진의 섬세한 도기를 감상해보자. 



종이에 그린그림이 아니다. 

도자기위에 그린 그림이다. 

우리를 안내해준 와드몰 경덕진 지사장님은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이다. 

도자기위에 그림을 그려 직접 경덕진에서 각종 제품들을 

수공예로 제작하고 있다. 






모든과정이 수공예로 이루어지니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고

원나라 이전부터 전해내려오던 경덕진만의 기술은

역사가 깊다. 이미 중국뿐만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도자기에 대한 자부심은 날로 높아져만 간다. 



물론 우리가 가장 관심을 쏟는 것은 

차도구이다. 

경덕진의 기술로 우리제품이 생산 가능하게 되었다는 것이

참 의미있는 일이 되었다는 것이다.




보아라 경덕진의 찻잔 클라쓰를.

차를타고 지나가다 어마어마한 사이즈에 놀랐고

다구방면에 도자기로는 과연 중국 최고의 자부심이다. 

그만한 기술력이 보장되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경덕진은 사실 한국사람들이 가기 좀 애매하고 불편한 위치이다. 비행기장은 있지만 관광도시라 그런지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싸기만 하고 육로로 들어가기에도 시간이 적잖히 걸리는 곳이다. 작은 시골마을 같지만 도자기에 대한 자부심과 기술로 똘똘 뭉친 이 마을의 매력은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출장의 꽃은 뭐니뭐니해도 음식이다. 

경덕진의 한 식당에서 모택동의 농민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농촌은 하나의 광활한 천지다. 거기서는 충분히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다."

귀농할까. 심각하게 고민하게 만드는 문구다. 



여러가지 음식들이다. 

정말 맛있다. 

살찐다.



경덕진에서 흑돼지를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한국의 갈비와 맛이 비스무레해서 였는지

신나게 젓가락이 오갔던 반찬이었다.



닭국물에 유부를 넣은 요리인데 유부우동 느낌과 비슷했지만

닭국물 맛이었다. 



경덕진의 유명한 요리라고 지사장님이 주문해준 달달한 호박이다.

역시나 맛있고 배부를 틈이 없었다.

단 거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꼭 추천해주고 싶은 음식이다. 


경덕진의 박물관을 마지막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규모에 또 한번 놀랐는데 국영기업이 아닌 사설로 운영이 된다고하는데

입장료가 없다. 


자신들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데에 상당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는 점이 강하게 드러나는 부분이다.

경덕진 출장을 마무리하고 이제는 한국에 와있다. 


아직은 차도구에대해 많이 공부해야하는게 사실이지만 

경덕진 출장은 나에게 큰 의미로 다가왔다. 


와드몰에서 많이 공부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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