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태어나 바닷바람 맡으며 살아가는 내 인생에 해산물은 삶의 꽃 같은 존재이다. 그 중에서도 사무실 근처 제물포역 횟집, 가람횟집을 자주가는 이유는 사장님이 좋아서일 것이다.
제물포에 사무실을 차리면서 노포들을 찾아다녔지만 이렇게 따듯하고도 저렴하고도 반가운 횟집은 처음이지 싶다. 무엇보다 제일 좋은 것은 가격이다. 세트 하나 시키면 초밥부터 시작해서 회까지 풀세트로 나오니 말이다.
광어/우럭세트만 먹다가 조개탕이랑 해삼을 시켜보았다. 역시나 싱싱하고 맛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매일 어항의 물을 새물로 갈아준다는 사장님. 수 년간 해오던 루틴을 어길 수 없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그래서 더 싱싱한 것 같다.
그야말로 물이좋다. 물이 좋은 곳이다. 가람횟집은 가격면에서 그리고 싱싱함이라는 면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확실한 것 같다. 인원수대로 초밥도 살포시 얹어주시니 금상첨화!
메인디쉬 사진갑니다.
언제나 회는 옳다는 말씀 드려봅니다.
이 비쥬얼은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멈출수가 없기에 해삼과 멍게를 호로로로로록!
참으로 건강해지는 맛이었습니다. 세트를 먹고 매운탕이나 지리탕 혹은 조개탕을 추가하면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었죠. 날이 추우니 조개탕으로 시원하게 가자고 합의하에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겨울에는 석화도 서비스로 나옵니다.
이거 진짜 땅파서 장사하시는 거 아닌가요.
아,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사장님이 호탕하셔서 지극히 개인적으로 맘에드는 아름다운 제물포역 횟집, 가람횟집이었습니다. 한달에 2번은 꼭 방문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아름다운 곳! 사장님 또 먹으러갈께욥!
제 돈 주고 직접 사먹은 뤼얼 후기입니다.
5명이서 9만5천원어치 먹었어요. 회랑 음식값은 저렴한데 술을 많이먹어서^^^
사장님보러 꼭 가겟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싸장님!
이곳을 제물포맛집으로 제가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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