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련동에는 숨은 카페들이 몇 군데 있다. 언덕으로 쭉 올라가 만나 볼 수 있는 하연재 카페에 다녀왔다. 야생화 카페라는 슬로건답게 화분들이 참 많았다. 우선 외관부터 훑어보기로 하자. 느낌있다.
건물 외부에는 목재의 인테리어와 작은 화단도 인상적이다. 안이 더 궁금해지는 곳이었다. 은근히 이 언덕에는 가 볼 만한 곳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이다. 레트로를 넘어 뉴트로가 판을 치는 요즘이니 나만 알고 싶은 카페들이 여기 저기서 생겨나고 있다. 나름 컨셉이 확실하니 들어가보자.
언제나처럼 카페에 들어가 아아 한잔을 시키고 자리에 푸욱 눌러 앉았다. 야생화카페라는 컨셉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카페였다. 저쪽 창이 있는 자리로 가면 발 아래에 많은 것들이 보이는 좋은 풍경을 지닌 카페이다. 옥련동이다. 방문 당시에는 외국인도 있었다. 나만 몰랐던 카페였나보다.
나는 이 식물이 살아있는 것인지 죽어있는 것인지 판가름하지 못했다. 식알못이기에 존재한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있다. 나름 야생화카페라 하니 식물사진도 좀 찍어보았다. 아마도 이것은 야생화였을 것으로 추정하는 바이다.
이것 또한 야생화라고 불러야할까. 꽃이 피기 전인가. 야생화카페 하연재의 식물들을 담아보았다. 창 밖으로 슈퍼카가 희미하게 보이고 있다.
식물사진은 여기까지다. 옥련동 하연재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고 컴퓨터를 두둥기다가 나왔다. 넓은 주차장에 슈퍼카 한대 홀로 세워두고 시간을 보내고 왔다.
슈퍼카 실내의 악취를 제거하느라 문을 좀 열어놓고 시간을 좀 보냈다. 카페 내부의 사진을 몇장 못찍어서 이 정도 소개해본다. 항상 나중에 글을 쓰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사진을 좀 찍는 습관적인 습관을 더 기르도록 해야겠다. 이 골목에 카페가 한 3개정도 모여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음에 시간이 난다면 또 다른 곳을 가보아야겠다. 옥련동에 그리 오래 살았지만 대암공원은 처음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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