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날들이 연속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날이 좀 따듯해지나 싶더니 다시 또 추워지기를 반복하는 시기입니다. 오늘은 코로나 블랙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에게 화끈한 매운맛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송도에 위치한 호미불닭발!
해돋이 공원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더군뇨.
호미불닭발은 이미 송내에서 시작하여 알만한 사람들은 모두가 알고 있는 닭발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랍니다. 직접 매장에서 통뼈닭발 그리고 오돌뼈, 똥집볶음까지 풀코스로 한번 다녀왔습니다. 어렸을적에 이 닭발을 먹으려고 전철을 타고 송내까지 다녀왔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닭발은 국민야식일까요 아닐까요. 제가 볼때는 맞는 것 같습니다. 닭발에다가 생각나는 소주한잔, 요런것이 삶의 행복이 아닐까 싶어요. 저희는 통발세트와 오돌뼈 그리고 똥집까지 신나게 먹었습니다. 자, 그럼 하나씩 소개해드릴께요. 저희는 매장에서 먹었지만 배달원이 수시로 드나들더랍디다. 배달도 많이 시켜먹는 것 같더라고요.
지금까지 이런맛은 없었다. 이것은 닭발인가, 닭다리인가. 중간맛으로 주문했지만 역시나 매웠습니다. 어떤이는 조금 더 매우면 좋겠다라는 사람도 있었는데 이것이 바로 호미불닭발 아닐까요. 저는 매운 걸 잘 못먹지만 중간맛정도는 땀흘리면서 먹기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날치알 주먹밥도 만들어 먹으라고 주시고 계란찜도 주시고 단무지도 주시고 음료수도 서비스로 주시고 이거 이렇게 장사하시면 남는 장사인가요. 저희는 힘내서 술을 마십니다. 이것은 다 호미불닭발 사장님을 위한 서비습니다. 많이 마셨어요.
9시까지 꽉 채워서 알차게 먹고 나왔습니다. 저녁시간 배가 고픈 시간이었기 때문에 한 가지 메뉴를 더 주문했었죠. 매운거만 먹다가 똥집이 나오니 어떻게 자리에서 일어날 수가 있습니까. 9시까지 주구장창 먹었습니다.
마치 살아있는 듯한 닭똥집이었습니다. 기름장에 찍어먹으니 더 맛있더군요. 한병 더를 외치면서 슬슬 기억의 저편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언제나처럼 모든 저녁이 그렇듯이 말이죠.
그래도 다녀온 곳이 닭발집인데 똥집으로 마무리하면 그렇죠. 마지막으로는 회심의 닭발 단독컷으로 마무리해봅니다.
아무리 손을 모아보아도 닭발 포즈는 힘드네요. 즐거운 시간을 아름답게 보내고 왔습니다. 배민이나 요기요 그리고 쿠팡이츠 주문도 가능하다고하네요. 사장님이 푸짐하게 생기셔서 푸짐하게 먹고 온 것 같습니다. 자주 애용할께요우~
배달링크 공유해드립니당
아, 닭발이 또 생각나네요.
오늘은 참아야지.
호미불닭발 송도점 직통전화-->032-832-8896
사장님 대박나세효오~~~작음 힘을 보태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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