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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위만 달리고 살 것 같은데 왜 지프 랭글러를 보러갔는지 모르겠다. 우선 글래디에이터의 생김새가 궁금했기 때문에 실제로 한번 보고 싶었던 마음 뿐이다. 그 뿐이다. 외제차 매장에는 처음 가본 것 같은데 직원들이 엄청 잘해준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냥 한잔 내어주는 커피도 외제차스러웠다.
아 이 무식한 녀석을 보라. 길게 쭈욱 빠졌다. 신기할 따름. 이런 차가 도로에 돌아다닌다는 상상을 해보면 온갖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길다 길어.
그래도 지프 루비콘을 타는 사람들에겐 이기적은 그 감성들이 있으니 뭐 인정해줘야할지도 모른다. 캠핑이 대세인 요즘에 딱 알맞게 나온 모델이지 않을까 싶다. 가격은 6천만원대였으니까 열심히 일해야 하겠다. 본 것으로 만족해야한다.
그 외에도 그랜드체로키, 체로키, 컴파스 등등 다양한 차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미쿡영화를 보면 지프차가 종종 보인다. 지프차의 종류도 몰랐었는데 매장에 한번 다녀오니 그래도 도로위의 지프차들이 보인다. 역시 경험이 주는 지식은 어마어마하다. 블랙프라이데이라고 할인을 한다니 머하다니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아저씨가 참 잘해주셔서 차를 살뻔했다.
하지만 돈이 없었다.
그래서 수년 후를 기약하고 명함이라도 한장 올려 아저씨 홍보도 좀 해본다. 참 친절하신 분이었다.
젊은 대리님이 편하게 안내해주심.
보다보니 더 좋은 차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할 바로 그 즈음,
나는 눈을 감고 명상에 잠겨본다.
침착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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